앙뇽뇽 안용
유통기한 지난 식용유, 어떻게 활용해야 좋을까? 본문
안녕하세요, 아모가히입니다.
오늘 다뤄볼 주제는 바로 '유통기한이 지난 식용유'입니다!
▣ 우선 식용유 종류에 따른 평균적인 유통기한을 알아볼까요?
올리브유 | 개봉하지 않으면 1-2년, 개봉하여 적절하게 보관하면 6-12개월. |
카놀라유 | 개봉하지 않은 경우 1-2년, 개봉하여 적절하게 보관한 경우 6-12개월. |
식물성 기름 | 개봉하지 않은 경우 1-2년, 개봉하여 적절하게 보관하는 경우 6-12개월. |
땅콩 기름 | 개봉하지 않으면 1년에서 2년, 개봉해서 적절하게 보관하면 3개월에서 6개월. |
코코넛 오일 | 개봉하지 않은 경우 2-5년, 개봉하여 적절하게 보관한 경우 6-12개월 |
저는 자취 중에 요리도 별로 해먹질 않아서 집에 콩기름 유통기한이 10개월 정도 지났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활용 방법을 찾아보던 도중,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꿀팁이 엄청 많아서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 꿀팁 1. 끈적이(스티커) 떼어내기
#잔여물 #끈적한 #상표 #테이프 #제거 #스티커 #끈끈이
테이프나 물건의 상표를 떼어내고 난 자리에 끈적한 잔여물이 남은 경험 있으시죠?
그런 경우에 제거 해본다고 세제로 문질러도 보고 물티슈로 박박 닦아봐도,
오히려 더 단단히 굳어서 안 떼어지는 경험 누구라도 있을 겁니다.
이때, 바로 식용유를 활용해보세요.
식용유를 잔여물이 있는 자리에 도포하고 끈적한 잔여물을 불린 뒤에
키친 타올을 이용하여 문질러보세요
말끔하게 잔여물이 제거 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제거 후 잔여물이 있던 자리에 남는 식용유는 세제를 이용하여 뽀득뽀득 닦아내시면 됩니다.
▣ 꿀팁 2. 삐걱 거리는 경첩에 도포
#삐걱 #삐걱삐걱 #문 #그리스 #구리스
오래된 문이나 서랍을 열 때, 경첩 부분에서 "삐걱삐걱" 소리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고철같은 게 산화 되면서 녹이 슬고, 그 자리에서 소음이 발생하는데요
이젠 그런 경우에 식용유를 이용하여 해결해보세요.
힌지 부분에 식용유를 소량 바르면, 식용유가 윤활제 역할을 하여 삐걱거리는 소음을 멈출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이 바르면 나중에 손에 묻거나 할 수 있으니,
소음이 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략하여 소량 발라보세요.
▣ 꿀팁 3. 녹 제거
#녹슨 #녹슨물건 #녹제거
앞서 말씀드린 경첩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이번에는 녹이 슬어 바래진 부분에 식용유를 바르는 방법인데요.
위의 사진은 좀 과장 되어 저정도면 버리는 게 더 마음 편하실 수 있구요... ^^
계속 사용해야하는 물건에 녹슨 부분이 있다면 식용유를 활용해보세요.
녹슨 부분에 식용유를 도포하고 몇시간 방치해둡니다,
두어시간 뒤에 건조한 걸레나 행주로 닦아냅니다.
▣ 꿀팁 4. 나무 도구 및 도마 컨디셔닝
오래된 나무 도구나 도마의 경우, 표면이 일어나 사용하기 어려우실 때가 있으실텐데요,
이럴 때 식용유를 활용해보세요.
유통기한이 지난 식용유는, 나무 도구 및 도마 컨디셔닝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선 나무 도구 및 도마 위에 식용유를 소량 도포하시고,
골고루 묻어날 수 있게 문질러줍니다.
이때 손이 다칠 수 있으니 부드러운 행주 등으로 도포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닦아내기 전에, 몇시간 동안만 놔둡니다.
이후 닦아내보면 컨디셔닝 된 나무 도구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 꿀팁 5. 세제 비누 만들기
폐식용유로 비누도 만들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저도 처음 알았답니다 ㅎㅎ
유튜브에 '식용유 비누' 라고 검색해보시면,
이미 많은 분들이 올린 폐식용유로 비누 만들기에 대한 내용이 많아요.
저도 나중에 시간이 되면 이 부분 티스토리를 통해 여러분께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할게요.
재료가 조금 많아서 자취하고 있는 저는 만들기 어려울 거 같더라구요... ㅎㅎ
어느 사이트에서는 비누를 만들 수 있는 키트도 판다고 하니 잘 찾아보셔서 시도해보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영상을 보니 거품도 잘 나고, 설거지 할 때 좋아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일단 내가 만든 비누이기 때문에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을 거 같아요.
▣ 꿀팁 6. 스테인리스 때 제거
#스테인리스 #물때 #제거
스테인리스 냄비 등 도구를 사용하다보면 기름때, 물때 등 때가 남는 경우를 많이 보셨을겁니다.
물로 아무리 닦아봐도 그대로인 이 때,
식용유를 활용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앞선 여러가지 꿀팁들처럼,
식용유를 때 있는 부분에 도포하신 뒤에 조금 방치해뒀다가 마른 걸레, 마른 행주 등으로 닦아보면
깨끗해진 스테인리스 도구를 보실 수 있습니다.
▣ 마무리
유통기한이 지나 처리가 막막했던 폐식용유,
이제는 버리기 아까운 생활 용품이 되어버렸죠?
하지만 해당 식용유에서 악취가 난다든지, 이상한 침전물이 생겼다든지 쎄한 징조들이 나타났다면
그것들은 지체없이 버리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위에 말씀드린 꿀팁들은 어느 정도 관리가 잘 되어 있고 사용 가능해보이나 유통기한이 지난 식용유에 한해
적용되는 내용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식용유를 버리는 방법에 대해서도 나중에 공유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급하시다고 막 배수구에 그냥 버리시고 물로 씻긴다면,
그 배수구는 식용유가 굳고 막히게 될 것입니다.
오늘 이 글이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오늘도 자연스레 흘러가는 하루 되시기를~